제59회 무역의날 기념식서 부산기업 ‘수출의탑’ 수상

1억불탑 이상 부산 기업 6개사 포함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59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윤석열 대통령 등이 수출 5대 강국 도약 세리머니를 하고 잇는 모습.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현대글로벌서비스, 리노공업 등 부산 지역 주요 기업 6곳이 5일 열린 무역의날 기념식에서 1억불 이상 수출의탑을 수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 기업 중에서는 현대글로벌서비스가 5억불탑을 수상하며 가장 높은 상훈을 수여받았고 리노공업, 그로발스타로지스틱스, 태광후지킨 등이 2억불탑으로 뒤를 이었다. 이 외에 퓨트로닉과 디에스알도 1억불탑을 달성한 부산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부산 소재 기업 6곳이 1억불 이상 수출의탑을 수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진원 편집기자

 2억불 수출탑을 달성한 그로발스타로지스틱스는 2008년 23명의 직원으로 설립된 기업이었지만 현재는 65명까지 늘어났고 수출의탑 수상도 2013년 1천만불을 시작으로 지난해 3천만불, 올해 2억불로 꾸준히 덩치를 키우고 있는 기업이다.

설립 초반에는 복합운송주선을 통한 대리점 수입이 주종을 이뤘지만 2010년 항만하역업, 수산물 유통 등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품목으로는 명태, 명란, 대구, 대게, 새우, 골뱅이, 정어리 등 냉동수산물을 주로 취급하고 있다.

특히 부서별 특화분업이 특징이라는 것이 산자부의 설명이다. 산자부에 따르면 그로발스타로지스틱스는 해운대리점부에서 선주의 선박을 안전하게 부두에 접안을 시키면 하역영업부에서 선주 및 화주의 냉동수산물을 하역한 후 환적 컨테이너나 냉동 창고에 입고하면 물류영업부에서 중국, 베트남 등 각 국별로 활발한 영업을 펼쳐 수출액을 늘리고 있다.

홍윤 기자 forester87@busaneconomy.com

출처 : 부산제일경제(https://www.busaneconomy.com)